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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 투트랙 전환에 정책 혼선 논란글로벌 기술 경쟁서 밀리는 한국형 AI공공 수요 안주하면 제2한컴 전락 우려산업 특화·민간 투자로 해외 시장 뚫어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8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인공지능 파운데이션모델 사업(독파모)’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육성 전략을 전면 수정하며 한국형 AI의 미래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 개발을 별도 사업으로 분리하고, 기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은 산업·공공 현장 보급에 무게를 두기로 하면서다. 전문가들은 “정부 주도로 국산 AI를 확보하더라도 해외 고객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공 수요에 의존하는 ‘내수용 AI’로 전락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세계 무대는 ‘프런티어 AI’ 몫?선발 중인 ‘국대 AI’는 어디로최근 정부가 5300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독파모 사업의 방향이 달라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파모와 프런티어 AI 개발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독파모 사업의 평가와 지원을 유지하며 초고성능 모델 개발을 위한 프런티어 AI 사업을 추가하기로 한 것. 다만 독파모의 산업·공공 활용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기술 경쟁을 위한 정책의 무게중심이 새 사업으로 옮겨가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된다.기존 독파모 사업은 예정대로 3차 평가를 진행한다. 지난 8월 2차 평가를 통과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 가운데 내년 2월 최종 2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 추진하는 프런티어 AI 사업에는 내년 정부 예산안 기준 4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최상위 AI 모델 개발을 위해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정책 전환 배경에는 예상보다 빠르게 벌어지는 글로벌 기술 격차가 있다. 애초 정부는 독파모 사업을 통해 최신 글로벌 최상위 모델의 95% 수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AI 모델 성능이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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