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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30일(현지시각) 아마존와 인텔 등 기술주 실적 발표 후 매도세 선행으로 하락 개장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3포인트(0.08%) 오른 5만 2383.90에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포인트(1.16%) 내린 763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2.2포인트(2.26%) 급락한 2만5592.49에 각각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과 함께 2개월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시장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인텔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 소진과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대규모 현금 유출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도 자본지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역시 PC 시장 부진과 생산시설 투자 부담으로 올해 현금 소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아마존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6% 넘게 하락했고, 인텔은 25%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반도체주로도 매도세가 확산했다. 전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AI 투자비 급증과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으로 12.6% 급락한 데 이어 대형 기술 기업들의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개장 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4.13달러, 브렌트유는 113.51달러로 각각 2% 넘게 올랐다.반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개장 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91%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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