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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수주 증가에 이익 개선삼성SDI가 3년 만에 최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기차 수요 정체기인 캐즘 탈출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신고하는 등 배터리 3사가 업계를 짓누르던 전기차 판매 부진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 등으로 극복해 나가는 모양새다.29일 삼성SDI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6856억원, 영업이익 40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6%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591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의 실적 개선은 전기차(EV) 시장의 상대적 부진에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ESS 수주 덕분이다. 삼성SDI는 "북미 현지 ESS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들어서만 6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며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시너지셀즈 공장을 우선 수요가 높은 ESS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온은 이날 매출액 1조5263억원, 영업손실 805억원을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5.6%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248억원에서 35%가량 줄었다. SK온 관계자는 "4분기 주요 고객사의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점진적인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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