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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6-11-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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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구직 [※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오는 3일 한일 간 공조를 주제로 한 '2026 미래경제포럼' 개최를 앞두고 한일 양국에서 협력 활동에 몸담아 온 각계 인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정관계는 물론 재계, 문화, 스포츠, 학계,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한목소리로 양국이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는 20년간 양국을 오가며 일본 교사와 공동수업을 이끈 조은경 전주 근영중학교 수석교사의 인터뷰를 끝으로 12편의 기획기사를 마무리합니다.] 수업하고 있는 조은경 교사 [촬영 김문경]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공동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을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조은경 전주 근영중학교 수석교사(역사과)는 지난달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공동 역사 수업의 목표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조 교사는 2005년부터 매년 동아시아 평화와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 한일 공동 역사 수업을 개최하고 있다.한일 양국의 교사들이 서로의 학교로 오가며 학생들과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어느덧 3천명이 넘는 학생이 수업을 수강했다.학창 시절 세계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조 교사는 교직에 몸담은 뒤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자신과 다른 삶을 이해토록 돕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그는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한일 교원단체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지원한 '한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에 교사 대표로 참여하며 일본의 교사들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이때 맺은 인연은 2004년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역사회의'를 거치면서 양국 교사들이 참여하는 공동수업 구상으로 이어졌다.회의에서 조 교사는 친분이 있던 일본 교사들과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함께 수업해보자는 뜻을 모았고, 2005년 첫 번째 공동수업이 근영중에서 열렸다. 인터뷰하는 조은경 교사 [촬영 신발끈을 묶으며 고민에 잠긴 소년. '6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한 달간 백두대간 500km를 걷는다. 신발끈을 묶으며 고민에 잠긴 소년. '6호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한 달간 백두대간 500km를 걷는다. "설악산 구간은 너무 힘들어서 정말 굴러 떨어질까 생각했어요. 오르막에서는 입에서 욕밖에 안 나왔는데, 이번 구간은 평지가 많아 생각할 시간이 많은 것 같아요."술·담배를 사려고 신분증을 위조했던 동원(16·가명)이 산행 소감을 털어놓는다.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데리고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는 김미곤(53) 대장이 아이들의 사정을 슬쩍 귀띔한다."한 아이는 다문화가정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어요. 강해 보이려고 문신도 하고 싸움도 했죠. 결과만 봤을 때는 가해자지만 동시에 피해자인 셈이에요. 아이들이 대체로 자신감이 없고 의기소침해 있어요. 사회에서 꾸중만 듣던 아이들이라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요. 자신감 있게, 또 정당하게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만들었어요."산행을 마친 매일 저녁, 아이들은 둘러앉아 한 명씩 돌아가며 그날의 소감과 내일의 각오를 이야기한다. "오늘 걸은 구간이 아주 의미 있다고 배웠어요. 매봉산을 중심으로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라지는데, 한강과 낙동강, 오십천이 갈라져서 삼수령이라고도 불린대요."지민(18·가명)이 청산유수로 소감을 발표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지민의 얼굴에 웃음이 새어나온다. 자기 차례가 되자 한 명씩 소감을 이어나간다."강사님이 모자를 쓰라고 하셨는데 빗소리가 듣고 싶어서 안 썼어요. 죄송합니다.""클린산행을 했어요. 쓰레기를 주우면서 마음도 깨끗해지는 기분이었어요."평범한 말들 속에 뼈가 있다. 산만하고 까불거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차분하고 말수도 적었다. 강사들의 피드백이 이어진다."비가 왔다 안 왔다 심술궂은 날씨였죠. 맑은 날만 계속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은 것이 또 인생이겠지요. 오늘 우비를 장시간 처음 입어봤어요. 귀찮을 텐데도 입으라고 할 때 입고, 벗으라고 할 때 벗는 걸 보면서 여러분이 많이 성장했구나 싶었습니다."무면허 뺑소니, 특수절도, 특수폭행, 공갈 협박, 신분증 위조, 인터넷거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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