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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밤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핼러윈을 맞아 다양한 코스프레 차림의 시민들이 거리를 오가고 있다. 김주원 기자 "핼러윈 데이 분위기는 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조금 조용한 것 같습니다."지난달 31일 밤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 핼러윈을 맞아 마녀 모자와 인기 캐릭터 의상 등 다양한 코스프레 차림의 시민들이 거리를 오갔다. 클럽과 술집이 밀집한 골목에는 음악과 대화 소리가 뒤섞였고, 붉은색과 보라색 조명 아래 상점들은 호박과 유령 모형 등으로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했다.판타지 소설 시리즈 '해리포터' 속 인물로 분장한 10살 아들과 함께 동성로를 찾은 한 아버지는 매년 영상으로만 접하던 핼러윈을 직접 즐기기 위해 올해 처음 아이를 데리고 나왔다고 말했다.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속 캐릭터로 분장하고 처음 핼러윈을 즐기러 왔다는 한 여학생도 "생각보다 핼러윈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사람 많지만 특수는 글쎄"상인들도 평소 주말보다 방문객이 늘기는 했지만 핼러윈 특수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이었다. 교동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A씨(40)는 "평소 주말보다 핼러윈을 맞으면 사람이 조금 더 있기는 하지만 특별히 특수라는 개념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서울만큼의 분위기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클럽골목 인근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B씨도 "평소보다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해마다 핼러윈을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느낌"이라며 "동성로 상권이 많이 침체한 상황인 만큼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주변 상권과 연계할 방안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실제 거리에서는 코스프레 차림의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거나 골목을 오갔지만, 일부 클럽과 술집 앞을 제외하면 비교적 한산한 곳도 눈에 띄었다. 31일 밤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린 가운데 경찰관들이 이동식 차단시설을 이용해 보행 동선을 관리하고 있다. 김주원 기자 ◆ 경찰·소방 등 27[앵커] 지난해 전 지구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 효과가 2만 4천 배 강한 '육불화황'의 농도 증가 폭이 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는데요. 육불화황은 어떤 가스이고, 왜 문제일까요?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압 전기를 안전하게 차단하고 전달하는 전력 설비. 이곳에는 전기 불꽃을 억제하고 절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육불화황'이라는 가스가 사용됩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도 쓰입니다. 문제는 이 가스가 대기 중으로 빠져나올 경우입니다. 같은 무게의 이산화탄소보다 100년 기준 온난화 효과가 무려 2만4천 배 이상 강하고, 한 번 배출되면 천 년 넘게 대기 중에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전 지구 육불화황 농도의 연간 증가 폭은 관측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 중 농도도 평균 12.5ppt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 지구 평균(12.24ppt)을 웃돌았습니다. [김경남 /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 온난화 지수가 큰 물질이기 때문에 조절을 할 필요가 있고, 그러려면 육불화황이 어디서 방출이 되는지 여기에 대한 국가별, 전 지구적 평가가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대기 중 농도만으로 어느 산업에서 얼마나 배출됐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IT 산업이 발달한 국가에서는 육불화황의 사용과 배출 관리, 기술의 고도화가 중요한 과제입니다. [임정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탄소중립기술연구단장 : 우리나라는 전자산업이 발달했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을 보면 배출 제어 기술을 많이 개발해 놓은 상태이지만 그런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 밖에 이산화탄소 등 주요 온실가스 농도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전 세계 평균보다 높습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전력 설비와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민 디자인 : 정하림 YTN 정혜윤 (jh0302@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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