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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널리 다스리시는 트리톤이 건장한 젊은이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 흙덩이를 들어 뛰어난 영웅들에게 친교의 선물로 내밀고는 이렇게 말했다. "받으라, 친구들이여. 지금 여기서 내게는 탄원하는 그대들에게 친교의 선물로 줄 아주 값진 것이 손에 없으니. 그런데 만일 그대들이, 낯선 땅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자주 바라듯, 이 바다의 통로를 찾는다면 내 밝혀두리라. 진정 내 아버지 포세이다온께서 나로 하여금 이 바다에 능통케 하셨기 때문이다."필레몬과 바우키스신인수 옮김, 너새니얼 호손 『그리스 로마 신화』 고르곤의 머리 중에서칼키오페와 메데이아아타마스 왕은 이 말을 곧이듣고 오래 고민했다. 왕 자신의 허물 때문에 백성들을 희생시킬 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백성들 대신 전 왕비 네펠레가 낳은 왕자와 공주 남매를 희생시키기로 결심하고 신전을 지키는 신관들에게 날을 받게 했다.에피레(코린토스)의 현명한 예언자 폴리이도스에게 벨레로폰이 이 절박한 욕망을 이야기하자 폴리이도스는 아테나의 신전으로 가서 거기서 잠을 자라고 충고해 주었다. 신들은 자주 인간의 꿈속에 나타나 이야기해 주는 법이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벨레로폰은 거룩한 그곳으로 갔고, 제단 옆에서 깊은 잠에 빠져 누워 있었는데 손에 황금으로 된 물건을 들고 자신 앞에 서 있는 여신을 본 것 같았다. 여신은 벨레로폰에게 말했다. "자느냐? 안된다, 어서 일어나거라. 자, 여기 네가 탐내는그말에게 요술을 걸 수 있는 물건을 받거라." 벨레로폰은 잠에서 깨어 벌떡 일어났다. 여신은 그곳에 없었지만 자신 앞에는 놀라운 물건이 놓여 있었다. 전에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순금으로 된 고삐가 놓여 있는 것이었다.어느 날 그들은 세월과 고령에 짓눌려 마침 신성한 계단 앞에 서서 거기서 일어났던 지난 일을 이야기 하다가 바우키스는 필레몬에게서, 늙은 필레몬은 바우키스에게서 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았소. 어느새 두 사람의 얼굴 위에 우듬지가 생겨나는 동안, 그들은 아직도 말할 수 있을 때 동시에 서로 '잘 가요, 여보!'라고 말했소. 그리고 동시에 나무껍질이 그들의 입을 가리며 덮어버렸소. 오늘날에도 그곳에서는 튀니아의 농부가 하나의 쌍둥이 밑동에서 자라나 나란히 서 있는 두 그루의 나무를 가리켜 주지요.하르피이아이신화에 따르면 판도라는 결코 '열지 말라'고 주의를 받았던 '판도라의 상자' (원래는 피토스)를 기어이 열었다. 그래서 상자 속에 들어있던 탐욕, 허영, 중상, 모략, 시기 등 만악을 세상에 퍼뜨리게 된다. 뜻밖의 결과에 너무도 놀란 그녀는 상자를 '탁' 닫아버렸는데, 유일하게 좋은 요소인 희망이 그만 밖으로 기어 나오지 못하고 상자 속에 갇히게 되었다. 자신이 저지른 경솔한 행동을 뉘우치고 있는 판도라에게, 희망이 제 스스로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 자신을 부디 꺼내달라고 애원하자 그녀는 눈물을 반짝이며 이를 열어주었다.강대진 옮김, 아폴로니우스 로디우스 『아르고 호 이야기』 제4권 1550~1558이윤기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제5권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 중에서"탄원합니다, 여왕이시여. 자비를 베푸셔서, 저를 아버지에게 데려가게끔 콜키스 인들에게 넘겨주지 마십시오. 만일 당시도 인간 종족 중 한 사람으로 살아계시다면요. 인간의 마음은 가벼운 실수에 의해 아주 빠르게 파멸로 달려가지요. 치밀한 이성은 내게서 떨어져나가고 말았으니까요. 하지만 방종 때문은 아닙니다. 태양의 신성한 빛이 증인이 되시길, 또 밤에 다니시는 페르세스의 따님의 의례가 증인이 되기를, 내가 원해서 이방의 사내들과 저기로부터 서둘러 떠난 것이 아니라는 데 대해. 밉살스런 공포가 저로 하여금 이 도주를 떠올리도록 설득했던 것입니다. 제가 죄를 지었을 때, 어떤 다른 수단도 없었지요. 저의 허리띠는 아직도 그대로 있습니다. 아버지의 집에서처럼, 더렵혀지지 않은 채, 손 대지 않은 채. 불쌍히 여겨주세요, 안주인이시여, 그리고 당신의 남편을 누그러뜨려주세요. 불사의 신들께서 당신의 완벽한 삶과 즐거움과 자식들과 약탈 당하지 않는 도시의 영광을 베푸시기를!"오딘과 북유럽신화의 신들아르고 호의 모험여섯 개의 팔을 가진 거인 게게네이스와의 싸움아이에테스 왕의 행차오르페우스강대진 옮김, 아폴로니우스 로디우스 『아르고 호 이야기』 제3권 1224~1229 / 1234~1238벨레로폰은 지상의 다른 모든 것들을 제쳐두고 페르세우스가 고르곤을 죽였을 때 그 고르곤의 피에서 생겨난 놀라운 말인 페가소스를 원했다. 페가소스는,해밀턴 라이트 마비(Hamilton Wright Mabie)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미국의 작가이다. 그는 따뜻하고 대중적인 문체로 문학, 자연, 신화, 민담을 널리 알렸으며, 모든 어린이가 알아야 할 ~ 시리즈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1905년에 출간된『모든 어린이가 알아야 할 신화 Myths That Every Child Should Know』는 각국의 주요 신화와 전설을 읽기 쉽게 재구성한 책으로, 신화가 인류의 가장 초기 세계관이자 자연 현상을 이해하려는 순수한 노력임을 강조했다고 한다.판도라와 에피메테우스운명이 그렇게 예정되었거나, 또는 자신의 연인과 아이를 위해서 여태까지 별로 한 일이 없는 제우스가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두 사람은 딕티스라는 이름의 선량한 어부에게 발견되었다. 그는 우연히 커다란 상자를 발견하자 그것을 부수고 안을 보았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 있던 불쌍한 모자를 동정하여 자신만큼이나 선량하던 아내에게 데리고 갔다. 마침 딕티스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었으므로 부부는 마치 친자식인 양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돌봐주었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어부 부부와 함께 살았고 다나에는 위험을 벗어나 페르세우스가 소박한 일이기는 하지만 어부의 일을 뒤따라 하는데 만족했다.아타마스와 프릭소스, 헬레잠시 뒤에 화덕은 더운 음식을 대주었고, 그리 오래되지 않은 포도주가 다시 들어왔다가 후식을 위한 작은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한쪽으로 치워졌소. 거기에는 호두, 무화과, 쭈글쭈글한 대추야자, 자두, 바구니에 담긴 향긋한 사과, 자줏빛 포도 덩굴에서 갓 딴 포도송이가 있었고, 식탁 한가운데에는 반짝이는 꿀이 든 벌집이 있었소. 무엇보다도 거기에는 상냥한 얼굴과 활기차고 넘치는 선의가 있었소. 그사이 노부부는 포도주 희석용 동이가 빌 때마다 저절로 가득차고, 포도주가 저절로 솟아오른 것을 보았소. 이 이상한 광경을 보고 놀랍고 두려워 바우키스와 겁에 질린 필레몬은 두 손을 들고 함께 기도하며 자신들이 진수성찬을 마련하지 못한데 대하여 용서를 빌었소.페가수스를 탄 벨레로폰"내게 그런 허물이 있는 줄을 나는 알지 못했다. 하지만 으뜸 신께서 내려다보시면서 하신 생각인데 잘못 보시고 잘못 생각하셨을리 있겠는가. 으뜸 신께서 그리 보시고 그리 생각하셨다면 그 자체가 나의 허물이다. 내가 어쩌면 좋겠느냐?"천병희 옮김, 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 제8권 671~683기적과도 같은 일들이 페가소스를 따라다녔다. 뮤즈들의 산인 헬리콘에 있는, 시인들이 아끼는 샘인 히포크레네는 페가소스가 발굽으로 대지를 찬곳으로부터 솟아났다. 그러니 그런 말을 누가 잡아서 길들일 수 있단 말인가? 벨레로폰은 이루어질 가망 없는 열망으로 고통스러웠다.그때 아이에테스는 가슴에 튼튼한 가슴받이를 둘러 걸쳤다. 그것은 아레스가 자신의 손으로 플레그라의 미마스를 죽이고서 벗겨 그에게 준 것이었다. 그리고 머리에는 네 개의 깃장식이 달린 황금 투구를 썼다. 그것은 태양이 처음 오케아노스 위로 떠오를 때 그 둘레의 빛이 그러하듯 빛났다. … 그리고 그가 타도록 발 빠른 말들의 잘 짜인 마차를 파에톤이 가까이 끌어다두었다. 그는 올라타서 자신이 손에 고삐를 쥐었다. 그리고 널찍한 마차길을 따라 도시 밖으로 몰아갔다. 경기를 참관하기 위하여, 그와 더불어 헤아릴 수 없는 군중이 몰려갔다.단 한 번의 일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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