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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지난해 9월 15일 정읍지역 외국인계절근로자의 인권과 안전을 살피고자 현장에 나간 점검반이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정부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했지만, 해당 지역의 인구는 최근 5년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9세 여성 인구는 같은 기간 17.6%나 줄어 전체 인구보다 감소폭이 컸다.한국고용정보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간지 '지역산업과 고용' 2026년 가을호를 발간했다.이상호 고용정보분석실장이 작성한 '지방소멸 2026' 연구에 따르면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정을 공표한 2021년을 100으로 놓고 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인구감소지역의 인구지수는 95.4로 떨어졌다. 인구감소지역은 정부가 인구증감률과 청년 순이동률, 고령화율 등 8개 지표를 종합해 지정한 곳이다. 인구감소 관심지역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인구 감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을 말한다.같은 기간 인구감소 관심지역도 95.7로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 일반지역은 100.9, 비수도권 일반지역은 99.5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변화가 작았다.특히 20~39세 여성 인구의 감소세는 더욱 가팔랐다. 인구감소지역의 해당 연령대 여성 인구지수는 올해 6월 82.4로, 2021년 대비 17.6% 감소했다. 관심지역은 85.6, 비수도권 일반지역은 88.5, 수도권 일반지역은 94.4였다.지방소멸 위험 자체도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6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소멸위험지역은 7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8곳 증가한 규모다.지방소멸위험지수는 65세 이상 인구 대비 20~39세 여성 인구의 비율에 100을 곱해 산출한다. 지수가 낮을수록 소멸위험이 크다는 의미로, 10 미만은 '심각', 10 이상 20 미만은 '위험' 단계로 분류된다.소멸위험지역 71곳 중 심각 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은 10곳이었다. 반면 소멸위험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양호' 단계 지역은 경기 화성시(105.7), 서울 마포구(102.9)·관악구(100.7) 등 단 3곳에 그쳤다. 읍면동 단위에서는 전국 3622개 중 1359곳(37.5%)이 위험 또는 심각 단 2, 7일에 장이 서는 강원 정선군 정선읍 정선오일장에 10월 22일 장을 보러온 사람으로 북적인다. 정지윤 선임기자 “기본소득이요? 너무 큰 도움이 되죠.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기본소득 카드로 결제돼요.”10월 12일 강원 정선군 북평면 항골의 생선구이 전문점 ‘숨바우식당’. 아침 햇살이 드는 계곡 초입 정갈하게 자리 잡은 식당에서 재료 손질 중이던 주인 김금실씨(58)는 농어촌 기본소득 얘기가 나오자 눈을 반짝였다. 결혼해 이곳 항골에 정착한 지 25년, 식당 창업은 김씨의 오랜 꿈이었다. 관광객은 많이 찾지만 변변한 식당도 없고, 아무 데나 버린 쓰레기로 어수선해진 마을을 바꾸고 싶었다.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4년 전 처음 식당을 준비할 때만 해도 모든 게 순조로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때 김씨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창업 준비는 멈췄고, 병원 생활을 하느라 항골을 떠나 있어야 했다. 언니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은 2025년에야 김씨는 다시 식당 창업 준비를 시작할 수 있었다. 때마침 정선군에서 하는 기본소득형 창업지원 공모가 올라왔다. 공모에 합격해 받은 2000만원은 함께 일하는 세 사람의 인건비와 재료비, 공과금 등으로 요긴하게 쓰였다.기본소득은 든든한 매출 기반이 되기도 했다. 밥값을 누가 내느냐가 달라진 게 단적인 변화다. 이전에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젠 어르신들이 기본소득으로 자녀에게 밥을 사주기 시작한 것이다. 김씨는 “기본소득이 나오니까 어르신들이 자녀분들과 자주 온다”고 말했다. 식당을 연 뒤 3개월 동안 기본소득으로 결제된 매출액만 1700만원 정도다. 김씨 개인적으로도 기본소득을 식자재 구매에 쓰는 등 식당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무엇보다 주변 주민들이 “식당 덕분에 산골이 이렇게 변했다”고 할 때 김씨는 보람을 느꼈다. 기본소득 사업이 지속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 없이 “당연하다”고 답했다. “너무 많은 도움이 되고요. 일단 기본소득이 있음으로써 지역이 활성화가 되는 것 같아요.”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시행 9개월 차를 맞았다. 전국적으로 17개 군, 약 5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매달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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