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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4대 금융협회 및 은행·증권·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퇴직연금의 장기·분산투자 문화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주식시장 활황 속 급증하는 단기 매매와 특정 자산 쏠림 현상을 강하게 짚으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도움을 주문했다.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및 주요 퇴직연금사업자와 공동으로 ‘제1회 퇴직연금 오래오래(L.O.N.G.)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 원장을 비롯, 4대 금융협회장, 시중은행장, 증권사·보험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개회사에 나선 이 원장은 “퇴직연금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소중한 자산임에도 과도한 단기 매매와 특정 자산군 쏠림 같은 노후자금 마련 취지에 맞지 않는 운용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연금을 쉽게 이해하고 장기투자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이 가입자 눈높이에서 충실히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아울러 “금융감독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품과 공시 체계 등 인프라를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558조3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7월 확정기여형(DC) 전환 가입자는 34만156명으로 전년 동기(15만5947명) 대비 118.1% 폭증했다.퇴직연금 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99조 8000억 원으로 2023년 말 9조 원 대비 약 11배 늘었다. 전체 실적배당형 상품 적립금의 50.4%에 해당한다.실제 운용 행태는 극단적인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DC형 계좌 기준 가입자의 46.9%는 적립금 전액을 원리금보장형에 방치해 둔 반면, 33.9%는 적립금의 절반 이상을 위험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실정이다.운용에 관심이 있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는 가입자도 적지 않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결과 가입자의 57.1%가 “적립금 운용에 관심은 있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배우고(Lea 3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3%대 하락 마감했다. 미국 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수익성 우려가 꺼지지 않고 있다.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0.29포인트(3.59%) 내린 5648.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 4%대 하락 폭을 이어가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5715.19에 출발하며 5700선을 지켰으나 이내 3%대 떨어지며 5600선에서 거래됐다. 이후 기타법인 순매수에 힘입어 5700선을 회복하고 한때 573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중 4%대까지 낙폭을 키우며 5615.80까지 떨어졌다.증권가에서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부각된 AI 투자에 따른 자본 부담이 이날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진단한다.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물살을 타며 국제유가(WTI)가 7%대 급락했지만 AI 투자 수익성 우려가 피어오르며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67포인트(0.51%) 하락한 7541.4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2.68포인트(1.07%) 내린 2만5164.3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67포인트(0.41%) 오른 5만1983.98에 마감했다.오라클이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보통주)와 회사채로 각각 100억달러씩, 총 20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을 내놨다는 소식이 결정적이었다. 오라클의 주가는 8.8% 급락했고 반도체주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5.80%), AMD(-7.52%), 인텔(-8.83%), Arm(-4.57%) 등이 동반 하락했다.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했음에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금리 하락보다 AI 투자비 회수와 자금조달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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