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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노조 등도 이전 항의“시간 촉박, 주거 대책 마련하라"중앙행정기관 세종이전 관련 공청회가 열린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과천 시민들이 과천청사 이전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경기 과천 시민 250여 명이 ‘과천을 무시하는 이전 계획, 시민은 거부한다’고 쓴 손팻말을 들고 거리 행진을 벌였다. 같은 시각 청사 안에서는 행정안전부가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공청회’를 열었다.과천은 정부과천청사가 있는 행정도시다. 2012~2014년 1차 이전 당시 주요 정부 부처가 세종으로 옮겨갔고, 현재 법무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남아 있다. 정부가 이 기관들까지 세종으로 옮기려 하자 시민들은 지역 경제가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신계용 과천시장은 공청회에서 “1차 이전 당시 정부는 과천의 행정 기능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엔 한마디 사전 협의도 없이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고 했다. 한 시민은 “과천은 정부청사가 도시의 정체성”이라고 했다. 과천시는 2차 이전으로 기관 6곳과 공무원 1300여 명이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정부는 지난달 13일 수도권에 있는 중앙행정기관 등 44곳, 공무원 9929명을 세종으로 옮기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방송미디어통신위와 국가인권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23곳은 내년에 먼저 이전한다. 감사원과 경찰청 등 8곳은 새 청사를 지어 2031년까지 옮긴다. 법무부와 외교부, 국방부 등 나머지 13곳은 관련 법령을 개정한 뒤 이전을 추진한다.이전 대상 공무원들도 반발했다. 이철수 국가공무원노조위원장은 “월 실수령액이 200만원 정도인 공무원이 매달 60만원을 주거비로 쓰면 소득 상당 부분이 사라진다”며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 경쟁률이 31대1을 넘는 상황에서 주거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안광일 방송미디어통신위 노조위원장은 “앞으로 반년 동안 집을 구하고 아이 학교를 옮기고 맞벌이 배우자의 거취까지 정해야 한다”며 “이전 시기를 재검토해 달라”고 했다.정창성 행안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정부과천청사에는 다른 기관을 입주시킬 계획으로 현재 수요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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