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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 ''권고'' 판단…우리나라 종주국 위상에 우려태권도전당에서 북한 태권도선수단이 태권도 시범 공연을 하는 모습. 2022.2.17 / 사진=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국기(國技)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북한의 전통 무술'로 등재되는 게 사실상 확정되면서 우리나라의 종주국 위상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오늘(5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무술-태권도'에 대해 등재가 확실시되는 '권고' 판단을 내렸습니다.최종 등재 여부는 이달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제21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결정 나지만 '권고'가 뒤집히는 경우는 드뭅니다.북한은 2024년 3월 유네스코에 태권도의 단독 등재를 신청했습니다. 당시 우리 정부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후 남북 공동 등재 가능성 등을 타진하다 올해 3월 말에야 '한국의 도장 공동체 수련 문화'라는 명칭으로 뒤늦게 등재 신청서를 냈습니다.태권도원 전시물 /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앞서 2016년에도 등재를 추진했고, 2018년에는 남북이 각각 주도해온 태권도 종목 국제경기 단체가 공동 등재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기도 했으나 신청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하기 위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본 태권도의 국가무형문화 유산 지정이 역사성, 정통성 등에 대한 학계 논란으로 보류됐고, 그 사이 남북 관계도 경색되면서 더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습니다.2021년 국기원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특별팀(TF)을 구성한 뒤 조직을 확대해가면서 태권도계 중심으로 등재 논의가 다시 구체화하는 듯했습니다.그러나 이후에도 국내 후보 선정 문제, 남북 공동 등재에 대한 기대, 추진 주체의 분산 등 여러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했고, 결국 북한에 선수를 빼앗기게 됐습니다.반면, 북한은 조선 정조 때 간행된 무예교본인 '무예도보통지'를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리는 등 우리와는 대비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조선 정조 시절 간행된 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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